사라지지 않는 디지털 자산, 누가 정리해줄 수 있을까요?요즘 들어 ‘디지털 장의사’라는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번쯤은 뉴스에서 “사망한 사람의 SNS 계정 삭제”, “망자의 카카오톡 사진 백업” 같은 내용을 보셨을 수도 있겠지요. ‘디지털 장의사’란 사람이 사망한 뒤에도 온라인에 남아 있는 이메일, SNS, 블로그, 클라우드, 모바일 결제 정보 등을 정리하고 삭제해주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시니어분들이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럼 나는, 지금 살아 있는 동안 내 디지털 자산을 누가 정리해주나?”, “내가 죽고 나서 가족이 다 찾아낼 수 있을까?”, “내가 쓰던 앱, 내가 남긴 사진, 내가 연결한 결제 수단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사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많은 서비스..